"사람 죽어 나가야 손 멈춰"… 미교, 김새론 생전 악플러들에 일침
김다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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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7 | 08:2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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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미교도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고 김새론을 추모했다.
지난 16일 미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사람 한명 죽어 나가야 악플러들 손이 멈춤"이라며 "본인들이 악플을 달고 있는 것조차 모르겠지"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참 사람 하나 죽이는 거 일도 아니다. 죽은 사람만 안타깝지"라고 남긴 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애도했다.
미교는 김새론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진 않았지만 김새론을 향한 추모와 안타까움을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김새론은 이날 오후 4시54분쯤 서울 성동구 성수동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김새론과 만나기로 약속한 지인이 먼저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사망 경위 등을 계속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김새론은 2000년 7월생으로, 2001년 영아 시절 잡지 표지 모델로 데뷔했다. 2009년 영화 '여행자'를 통해 최연소로 칸 국제영화제에 진출했다. 지난 2010년 원빈 주연의 히트작인 영화 '아저씨'를 통해 촉망받는 배우로 떠올랐다. 이후 영화 '이웃사람' '도희야' '동네 사람들'과 드라마 '마녀보감' 등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커리어를 잘 다져가던 김새론은 2022년 5월 서울 강남구 학동사거리 인근에서 가로수, 변압기를 들이받는 음주사고를 내면서 논란을 빚었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약 0.2%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김새론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필 사과문을 게재하며 반성의 뜻을 전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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