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선수가 활약 중인 LA다저스와 시카고 컵스의 대결이 매진됐다. 사진은 LA다저스 스프링캠프에 참여한 사사키 로키(왼쪽)와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모습. /사진=로이터
일본인 선수가 활약 중인 LA다저스와 시카고 컵스의 대결이 매진됐다. 사진은 LA다저스 스프링캠프에 참여한 사사키 로키(왼쪽)와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모습. /사진=로이터


일본에서 열릴 예정인 메이저리그(ML) 도쿄시리즈 티켓 구매를 위해 42만명의 야구팬이 몰려들었다.

풀카운트 등 일본 매체는 오는 3월18~19일 2일 동안 일본 도쿄돔에서 치러질 예정인 LA다저스와 시카고 컵스의 개막전 티켓이 매진됐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이날 낮 12시에 시작한 예매는 42만명의 동시접속자가 몰리면서 순식간에 매진됐다. 도쿄돔 수용 인원이 4만3500명임을 감안했을 때 엄청난 수의 인원이 몰렸다. 매체는 "도쿄시리즈 티켓 판매 시작 후 단 몇 초 만에 30만명 이상이 몰렸다"며 "서버가 다운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클릭 전쟁이었던 도쿄시리즈는 현재 예매가 끝난 상황이다.

다저스는 지난해 한국에서 개막전을 치른 데 이어 올해도 아시아 지역에서 개막전을 맞이한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일본에서 치러지는 개막전 1차전 선발 투수로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예고했다. 2024시즌 다저스와 12년 총액 3억2500만달러(약 4724억원)에 계약한 야마모토는 지난 시즌 18경기에 등판해 7승 2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또 다저스는 2차전 선발투수로 사사키 로키가 등판할 수도 있다고 예고한 상황이다.


다저스의 핵심 타자인 오타니 쇼헤이도 개막전에 출격할 예정이다. 메이저리그(ML) 역사상 최초로 50홈런 50도루를 기록한 오타니는 지난 시즌 159경기에 나서 타율 0.310 197안타 54홈런 59도루 130타점 134득점 OPS(출루율+장타율) 1.036을 기록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홈런·타점·득점·출루율·OPS 부문에서 내셔널리그(NL) 1위를 차지했다.

반면 상대 팀인 컵스는 선발 투수로 이마나가 쇼타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이마나가는 2024시즌을 앞두고 컵스와 4년 총액 5300만달러(약 770억원)에 계약하며 빅리그에 진출했다. 이마나가는 데뷔 시즌임에도 29경기에 등판해 15승3패 평균자책점 2.91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3년째 컵스에서 활약 중인 외야수 스즈키 세이야도 인기에 도쿄시리즈 열풍에 한몫했다. 스즈키는 지난 시즌 132경기에 나서 타율 0.283 145안타 21홈런 73타점 74득점 OPS 0.848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두 팀은 개막전에 앞서 일본 프로야구(NPB)팀과 연습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다저스는 오는 3월15일과 16일 각각 요미우리 자이언츠, 한신 타이거스와 연습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컵스도 같은 날 한신 타이거스, 요미우리 자이언츠 순으로 연습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