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 증손자 "할아버지 국적이 중국? 김문수, 국민 자격도 없다"
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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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7 | 17:5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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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범 김구 선생의 증손자인 김용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일제 강점기 때 김구 선생의 국적이 중국이라는 말이 있다고 주장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을 비난했다.
17일 뉴스1에 따르면 김 의원은 김 장관의 발언을 두고 "장관은 커녕 국민 자격조차 없다"며 "할아버지께서 무덤에서 벌떡 일어나실 소리고 수많은 독립운동가가 지하에서 통곡할 역대급 망언"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김 장관의 발언은 일제의 국권 침탈이 불법임을 선언하고 임시정부가 정통성을 가진 유일한 합법 정부임을 천명했던 선열의 노력과 독립운동의 역사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반헌법적·반민족적·비상식적 무지의 망언"이라며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한반도의 합법적인 정부는 임시정부뿐이라는 기조하에 우리 선조를 국민으로 인지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주석이 어떻게 중국 국적을 가질 수 있단 말이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장관이 인사청문회 당시 '일제 강점기 시기 우리 국민의 국적이 일본이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의원은 "그러면 3·1 운동은 반정부 시위냐"며 "왜 자꾸 일본 국적, 중국 국적을 운운하냐. 김 장관의 발언은 임시정부와 광복절을 부정하고 식민지 근대화론과 건국절을 주장하는 전형적인 뉴라이트 주장"이라고 질타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대한민국 정통성과 근본을 뒤흔드는 자는 장관으로서 자격이 없다"며 "즉시 당신이 강제적으로 국적을 바꾼 독립운동가분과 그 후손에게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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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