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명태균, 이준석과 찾아왔을 때 나가 있으라 해"
강지원 기자
2025.02.18 | 09:3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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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자신은 정치 브로커 명태균과 관련이 없다며 다시 한번 선을 그었다
18일 오전 홍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중앙지검이건 특검이건 상관없으니 샅샅이 조사해 봐라"며 "나는 명태균 같은 여론조작 정치 브로커 따위와는 어울린 일도 없고 관계도 없다"고 단호한 입장을 전했다.
이어 "명태균의 허세와 거짓에 놀아나는 일부 지라시 언론 보도 때문에 혹시나 하면서 걱정하는 분이 계시는데 그런 것 전혀 없으니 걱정하지 마시라"며 "얼마나 나올 게 없으면 얼치기 변호사 시켜 10년이나 지난 경남지사 선거비용에 관한 거짓 인터뷰도 시키겠나"라고 밝혔다.
홍시장은 "수만통의 황금폰에도 내 목소리, 카톡 한 자도 없으니 민주당도 폭로할 게 없을 것"이라며 "명태균과 이준석 대표가 지난 2021년 6월 우리 당 전당대회 때 이준석 대표를 도와달라고 같이 찾아왔길래 명태균은 나가라고 하고 이 대표와 단독 면담 10분 한 게 전부"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나는 그때도 명태균이 여론 조작이나 하는 정치 브로커인 줄 알고 있었다"며 "허세와 거짓말, 사기와 여론 조작으로 점철된 가짜 인생이 나라를 뒤흔드는 것이 참으로 유감이다. 나를 음해하는 명태균 일당은 절대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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