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베를린 기자회견 홀로 참석… '만삭' 김민희 없었다
김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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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21 | 07: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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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이 함께 독일로 향한 배우 김민희 대신 홀로 카메라 앞에 섰다.
홍상수 감독은 지난 20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진행된 제75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프리미어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홍상수 감독은 영화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What Does that Nature Say to You)의 출연한 배우 하성국, 권해효, 조윤희, 강소이와 함께 이날 행사에 참석했다.
앞서 홍상수 감독은 현재 만삭인 것으로 알려진 김민희와 함께 지난 19일 인천국제공항 제 1터미널을 통해 독일 베를린으로 출국하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모았다. 선글라스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김민희는 긴 코트 사이로 배가 불룩하게 부른 모습이었다. 김민희는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의 제작실장으로 참여한바 있는 데다 두 사람이 함께 출국에 나서 기자회견 동반 참석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그러나 이날 포토타임에 홍상수 감독은 김민희 없이 홀로 등장했다. 홍상수 감독은 김민희의 임신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다만 영화 예산에 대한 질문에 답할 때 "난 예산을 따로 계산하진 않는다. 우리가 영화를 만드는 데 필요한 인원은 배우들을 제외하고 4명 정도"라며 제작실장으로 참여한 김민희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영화를 준비하는 데는 3주, 촬영은 7~8일 정도 걸린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지난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통해 만났다. 2017년 2월 열린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참석해 손을 꼭 잡은 채 레드카펫에 오른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은 그해 3월 열린 '밤의 해변에서 혼자' 시사회에서 "저희 두 사람은 사랑하는 사이다. 나름대로 진솔하게 사랑하고 있다"며 관계를 공식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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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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