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이하늬 탈세 의혹 등에 대해 내사를 착수했다. 사진은 이하늬가 시상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이하늬 인스타그랩 캡처
경찰이 이하늬 탈세 의혹 등에 대해 내사를 착수했다. 사진은 이하늬가 시상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이하늬 인스타그랩 캡처


세무조사를 받고 60억원에 달하는 세금을 추가 납부한 사실이 알려진 배우 이하늬의 탈세 의혹에 대해 경찰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지난 20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최근 이하늬의 세금 탈루 및 횡령·배임 의혹에 대한 수사를 요청하는 국민신문고를 접수했다.

민원인은 이하늬가 지난해 9월 고강도의 국세청 세무조사 끝에 60억원가량 세금을 부과받은 점과 힘께 2015년 자본금 1000만원으로 시작한 개인 법인이 2년 만에 65억원가량의 부동산을 구매한 점 등에 대해 의혹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관련 규정에 따라 관련자들을 순차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해당 의혹과 관련해 이하늬 소속사 팀호프 측은 "이하늬는 서울지방국세청에서 법인사업자 아티스트 비정기 통합 기획 세무조사 일환으로 실시한 세무조사에 성실히 응했다"며 "세무 대리인 조언 하에 법과 절차를 준수해 납세의 의무를 다했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어 "부동산 취득 시 자금출처 조사가 이뤄졌고 소득금액증명원과 대출을 포함한 금융거래 명세 등 소명자료를 충분히 제출했으며 적법한 절차에 따라 진행됐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