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검사 이력 제외 논란에… "그런 게 기사도 나왔나"
김인영 기자
2,009
2025.02.21 | 09:3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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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자신이 쓴 책 작가 소개에 검사 경력이 빠진 것에 대해 다들 알고 있어서 생략했다고 말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YTN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에 출연한 김동현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이날 한 전 대표가 쓴 책 '한동훈의 선택-국민이 먼저입니다'를 언급했다. 김 전 위원은 "지난 19일 오전 10시부터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며 "같은날 오후 4시 기준으로 1만권 넘게 나갔다. 20일 오후 4시 기준 2만권 넘게 예약됐다"고 전했다.
이어 "판매량이나 속도 등을 볼 때 최근 어떤 정치인들의 책보다도 많이 나가고 있는 것"이라며 "이는 '국민의힘 이대로는 안 된다' '보수 정당 이대로는 안 된다' '뭔가 달라져야 한다'는 목소리를 한 전 대표가 책을 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전 위원은 "한 전 대표가 과연 어떻게 보수 정당을 바꿀지, 어떤 목소리와 비전으로 대한민국을 변화시켜 나가겠다고 주장하는지에 대한 궁금증"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 전 대표가 한두달 안 나오니까 '한동훈 다 죽은 거 아니냐'고 얘기한다"며 "하지만 이번에 책 예약 속도를 보고 '국민들은 정말로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들을 절실히 느끼고 있구나' '세대교체와 쇄신에 대한 열망이 있구나' 싶다. 그것이 한 전 대표의 책에 대한 돌풍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김 전 위원은 한 전 대표가 쓴 책 저자 소개란에 검사 이력이 빠진 것에 대해 "한 전 대표에게 전화해서 물어봤더니 '아니 그런 게 기사도 나왔어요?'하고 놀라더라"라며 "본인은 법무부 장관이었고 '조선제일검'이라는 소문도 있었으니 당연히 검사라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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