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도 못 보내'… '떠난 지 4년' 메시, 유니폼 판매 여전히 순위권
최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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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21 | 14: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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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가 FC 바르셀로나를 떠난 지 4년째지만 여전히 팬들의 '메시 사랑'이 뜨겁다.
스페인 일간지 AS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바르셀로나에서 이번 시즌 가장 많이 팔린 유니폼의 주인공은 라민 야말과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다. 하지만 등번호 10이 새겨진 메시의 유니폼이 세 번째로 많이 팔렸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다른 팀에서 활약 중인 메시의 이름과 라이센스 등을 이유로 유니폼을 팔 수 없다. 매체는 "팬들이 등번호와 이름이 없는 기본 유니폼을 산 뒤 등번호 10번과 메시의 이름을 새기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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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말과 레반도프스키는 올시즌도 바르셀로나에서 활약 중인 팀의 주축 선수인 만큼 인기가 많은 것은 당연하다. 2007년 생인 야말은 어린 나이임에도 팀의 주전으로 활약하며 라이징 스타로 떠올랐다. 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2024에 출전해 조국 스페인의 우승을 이끌었다. 베테랑 레반도프스키도 올시즌 스페인 라리가 득점 1위를 달리며 팀의 주포로 활약 중이다.
하지만 메시는 다르다. 2021년 여름에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하며 바르셀로나를 떠났던 메시는 팀을 떠난 지 올해로 4년째가 되는 선수다. 그동안 메시는 한 차례 더 이적해 미국 프로축구(MLS)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했지만 팬들은 아직도 '메시의 10번'을 놓아주지 못했다. 메시는 2000년 바르셀로나에 입단해 유소년부터 성인 무대까지 활약하며 약 21년 동안 함께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1군 소속으로 17시즌 동안 778경기에 출전해 672골 305도움을 기록한 전설적인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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