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마돈나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스스로를 왕이라고 지칭한 점을 비판했다. /사진=로이터
팝스타 마돈나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스스로를 왕이라고 지칭한 점을 비판했다. /사진=로이터


팝스타 마돈나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을 '왕'(King)이라고 지칭하는 태도를 지적했다.

22일 뉴스1에 따르면 최근 마돈나는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나는 왕의 지배를 벗어나 국민이 지배하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유럽에서 온 사람들이 미국을 세운 것으로 생각한다"고 썼다.


이어 "현재 우리는 자신을 '우리의 왕'이라고 부르는 대통령을 두고 있다"며 "이것이 농담이라면 난 하나도 안 웃기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20일 트럼프 대통령은 자기 개인 SNS인 트루스소셜에 "혼잡통행료는 이제 죽었다. 맨해튼과 뉴욕 전체가 구원받았다"라며 "왕이여 영원하라!"(LONG LIVE THE KING!)고 자축했다.


이어 백악관은 인스타그램과 엑스에 왕관을 쓴 트럼프가 뉴욕시 스카이라인을 배경으로 서있는 사진을 게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에 비판적이었던 마돈나는 지난달 28일 엑스에 "우리가 수년간 싸워 얻은 모든 자유를 새 정부가 서서히 해체하는 것을 지켜보는 것은 매우 슬프다"며 "그 싸움을 포기하지 말라"고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