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터치, LG엔솔 4680 배터리 양산 테슬라 납품…테스트핀 공급


메가터치가 장 중 강세다.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 평가받는 4680 원통형 배터리 양산 준비를 끝마치고 현재 상용화된 배터리보다 에너지 용량을 다섯 배 끌어 올린 제품을 테슬라에 납품할 계획이라는 소식에서다. 메가터치는 국내 배터리 3사가 생산하는 각형, 원형, 폴리머 배터리 등 모든 타입에 적용할 수 있는 테스트 핀 물량 100%를 독점 공급하고 있는 점이 주목받고 있는 모습이다.


24일 오전 10시36분 기준 메가터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05원(2.88%) 오른 3745원에 거래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다음달 5일부터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5' 행사에서 4680(지름 46㎜·높이 80㎜) 원통형 배터리를 선보인다. 기존 2170(지름 21㎜·높이 70㎜) 배터리와 비교해 에너지 용량은 5배, 출력은 6배 높은 제품으로 2170 원통형 배터리보다 안정성과 효율성이 대폭 개선돼 '차세대 배터리'로 통한다.


LG에너지솔루션의 4680모델은 테슬라의 로보택시와 옵티머스에도 사용된다. 사이버트럭에도 이 배터리를 공급하면서 테슬라는 원가 절감과 공급망 단순화를 노리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 제품을 통해 휴머노이드 분야에도 포트폴리오를 넓히고 있다.

메가터치는 현재 국내 배터리 제조 3사가 생산하는 각형, 원형, 폴리머 배터리 등 모든 타입에 적용할 수 있는 제품에 테스트 핀 물량을 공급하고 있다. 메가터치에 따르면 국내 배터리 3개사향 제조에 필요한 테스트 핀 물량의 100%를 납품하고 있으며, 신기술 프로젝트 개발에도 모두 참여하는 중이다.


이와 함께 테슬라 배터리 공급망인 일본 파나소닉과 4680 배터리 테스트용 핀 개발도 마친 것으로 알려져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