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출신 지도자→ 실패?… 위기의 판니, 경질 확률 1위
최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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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24 | 17:3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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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플레이어 출신인 뤼트 판 니스텔로이 감독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경질 위험이 가장 높은 감독 1위에 선정됐다.
판 니스텔로이 감독이 이끄는 레스터시티는 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레스터 킹파워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EPL 26라운드 경기에서 브렌트퍼트에 0-4로 대패했다. 리그 3연패에 빠진 레스터는 26경기 4승 5무 17패 승점 17점을 기록하며 리그 19위에 올라있다. 강등권 탈출을 위해선 리그 17위 울버햄튼 원더러스(26경기 6승 4무 16패 승점 22점)를 잡아야 한다.
그러나 현지 매체는 레스터가 높은 확률로 강등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는 레스터가 강등될 확률을 94.6%로 예상했다. 전년도 챔피언십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며 EPL에 복귀한 레스터는 1년 만에 다시 강등되는 최악의 상황을 맞이한다.
무엇보다 경기력이 나쁜 점도 가장 큰 문제다. 레스터는 시즌 중 스티븐 쿠퍼 감독을 경질하고 판 니스텔로이 감독을 선임하는 강수를 뒀다. 현역 시절 특급 공격수였던 판 니스텔로이 감독은 선임 당시에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떠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임시 감독을 맡으며 차기 감독 후보에 오르는 등 주가를 높이고 있었다.
그러나 판 니스텔로이 감독은 레스터 부임 후 거짓말 같이 추락했다. 전임자였던 쿠퍼 감독이 지휘할 당시 레스터는 3승 5무 7패를 기록했다. 반면 판 니스텔로이 감독은 2승 1무 9패를 기록하며 심각한 부진에 빠졌다. 이에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도 판 니스텔로이 감독의 경질을 예측했다.
판 니스텔로이 감독의 레스터는 오는 28일 웨스트햄과의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어 레스터는 다음달 9일과 17일에 첼시, 맨유와 2연전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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