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연합(EU)에 관세를 부과 발언 이후 암호화폐 시장이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6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첫 내각회의를 진행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연합(EU)에 관세를 부과 발언 이후 암호화폐 시장이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6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첫 내각회의를 진행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27일 오전 7시30분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4.86% 떨어졌다. 사진은 코인마켓캡 암호화폐 현황. /사진=코인마켓캡 홈페이지 캡처
27일 오전 7시30분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4.86% 떨어졌다. 사진은 코인마켓캡 암호화폐 현황. /사진=코인마켓캡 홈페이지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연합(EU)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말하자 암호화폐 시장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오전 7시30분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4.86% 떨어진 8만4541.30달러(약 1억2135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4시쯤 8만3404달러(약 1억1972만원)까지 떨어져 8만4000달러가 붕괴된 바 있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의 하락폭이 제일 크다. 이더리움은 24시간 전 대비 6%나 떨어졌다. 또 시총 4위 리플도 24시간 전보다 4.57%까지 하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6일(현지시각) EU를 언급하며 "EU 수입품을 대상으로 25% 관세 부과를 곧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멕시코, 캐나다, 중국에 이어 유럽에도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암호화폐 시장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