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법인 전기차 시장 공략 강화… '전용 충전 솔루션' 개발
김이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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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충전 사업자 '채비'와 업무 협약을 맺고 법인 전기차(EV) 고객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법인 전용 충전 솔루션 '기아 e-라이프 패키지 Biz'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기아는 지난 27일 서울 압구정에 위치한 Kia 360에서 정원정 부사장, 최영훈 채비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법인 EV 고객의 원활한 비즈니스 수행을 위한 충전 환경 조성에 협력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기아 EV를 구매하는 법인 고객은 '기아 e-라이프 패키지 Biz' 프로그램을 이용해 채비의 충전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충전 환경과 차량 운행 특성에 최적화된 충전 인프라 설치, 충전요금 할인 및 이력 관리, 특화 케어 등 3가지 영역의 법인 전용 충전 솔루션이 제공된다.
충전 인프라 설치는 채비가 보유한 7㎾ 완속 충전부터 200㎾ 급속충전까지 다양한 출력의 충전기 라인업을 기반으로 차고지와 임직원 주거지에 충전기 설치·운영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고객의 니즈에 맞게 무상 설치·직접 구매·리스 등을 선택할 수 있고 전담 컨설턴트가 현장 실사부터 설치 공사까지 원스톱 컨설팅을 제공한다.
충전 요금은 법인의 운행 패턴에 따라 차고지 할인·구독형 요금제·충전 크레딧 선구매 중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법인 담당자가 충전 이력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관리자 페이지도 기본으로 제공한다.
기아는 전국 권역별 전담 조직과 법인 전용 고객센터를 별도로 운영해 법인 고객의 요구사항에 즉각 대응할 예정이다.
기아 관계자는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법인 고객에 특화된 충전 솔루션은 충분히 마련되어 있지 않다"며 "기아는 국내 최고 수준의 충전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올해 출시될 PV5를 포함한 기아 EV 법인 고객에게 맞춤형 충전 솔루션을 제공해 비용 절감과 업무 효율성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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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