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허위 사실을 유포한 유튜버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함. /사진=이미지투데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허위 사실을 유포한 유튜버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함. /사진=이미지투데이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허위 사실 영상을 유포한 유튜버 일당이 구속됐다.

28일 뉴시스에 따르면 부산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이날 정보통신망법(명예훼손), 전기통신기본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60대 A씨와 함께 허위사실을 유포한 70대 B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 유튜버들은 비행기 잔해는 소품이며 사고 보험금을 타려고 거짓으로 만든 사건이라고 주장한 동영상을 유포했다.


일당은 신고로 유튜브 계정이 폐쇄되면 또다른 채널을 개설해 지속적으로 허위사실 영상을 유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가 정부와 해양경찰청이 자행한 학살이라는 허위 사실을 유포해 2018년 대법원에서 징역 1년6개월이 확정된 바 있다. A씨는 법원의 영장실질심사(구속전피의자심문)에 출석하지 않고 도주해 모텔 등을 전전하다 지난 26일 서울 은평구에서 검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