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가 마크 저커버그 CEO의 내부 발언을 유출한 직원 20여 명을 해고했다. 사진은 저커버그가 지난해 9월25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의 멘로파크 메타 본사에서 증강현실(AR) 안경 '오라이언'을 처음 공개하던 모습. /사진=로이터
메타가 마크 저커버그 CEO의 내부 발언을 유출한 직원 20여 명을 해고했다. 사진은 저커버그가 지난해 9월25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의 멘로파크 메타 본사에서 증강현실(AR) 안경 '오라이언'을 처음 공개하던 모습. /사진=로이터


메타가 마크 저커버그 CEO(최고경영자)의 내부 발언 등을 유출한 직원들을 해고했다.

2일 IT(정보기술) 업계와 테크 전문매체 더버지 등에 따르면 메타가 회사 정보 유출 등을 이유로 해고한 직원은 20여명이다.


데이브 아널드 메타 대변인은 "직원들이 입사할 때 내부 정보 유출은 중대한 정책 위반이라는 점을 고지한다"며 "최근 조사를 통해 회사 외부로 기밀 정보를 공유한 직원 20여 명을 해고했으며 추가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커버그가 참여한 회의 내용, 제품 출시 계획 등이 언론에 보도된 직후에 이같은 조치가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저커버그는 그동안 자신의 메시지가 바깥에 노출될 때마다 강경 대응을 해왔다.

그는 지난 1월 말 회의에선 "내가 말하는 모든 것이 유출된다"며 "짜증 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