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퇴출되어야"… '뮌헨 이적설'에 냉정 평가 계속
김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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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을 향한 냉정한 평가가 계속 나오고 있다.
영국 '풋볼 팬캐스트'는 3일(한국시각) "토트넘 훗스퍼의 프로젝트는 끝나지 않았다. 또 다른 스타들이 팀을 떠날 때가 올 지도 모른다. 단계적으로 퇴출되어야 하는 선수는 손흥민이다. 의심의 여지 없이 토트넘의 전설이며 지난 10년 동안 리그에서 가장 파괴적이었던 윙어 중 한 명이다. 하지만 요즘 그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 데에는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입스위치 타운전과 같이 폭발적 활약을 여전히 보여주기는 하나 자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손흥민은 토트넘 레전드이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프로젝트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손흥민은 뒤로 물러나는 게 좋을 지도 모른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1일 영국 '팀토크'도 "손흥민은 지난 1월 계약을 1년 연장했으나 이제 예전만큼 강력하지 않다. 손흥민은 더 이상 예전의 맹렬한 속도를 보여주지 못하고 마무리 능력도 뛰어나지 않다. 그럼에도 손흥민을 남기는 데에는 여전한 가치가 있다"라고 했다. 매체는 "현실적으로 토트넘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손흥민을 매각한다고 하더라도 상당한 이적료를 회수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특히 손흥민은 7월에 33세가 되고 전반적인 성적이 하락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여전히 라커룸에서 인기 있는 선수이며 토트넘 공격의 로테이션 선수로서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을 거다. 그렇지만 손흥민은 주장 완장을 포기해야 한다. 토트넘은 앞으로 경기장 내에서 더 나은 리더십이 필요하다. 경기가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으면 쉽게 무너지는 경향이 있다"라며 벤치로 내리는 것과 주장 박탈을 언급했다.
손흥민은 지난 1월, 기존 계약에 포함된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며 계약 기간을 2026년까지 연장했다. 하지만 다년 계약이 아닌 단순 연장이라는 점에서 그의 미래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이런 가운데 손흥민 향한 관심은 더욱 커지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뿐만 아니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등 여러 클럽이 그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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