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제결혼에 도전하겠다는 30대 남성 유튜버 영상에 누리꾼들이 분노했다. 사진은 한국인 30대 남성 A씨가 유튜브 채널에 올린 썸네일.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캡처
일본 국제결혼에 도전하겠다는 30대 남성 유튜버 영상에 누리꾼들이 분노했다. 사진은 한국인 30대 남성 A씨가 유튜브 채널에 올린 썸네일.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캡처


일본 여성과 국제결혼에 도전하겠다는 30대 남성 유튜버 영상에 누리꾼들이 분노했다.

최근 30대 한국인 남성 유튜버 A씨는 '한국 노총각, 일본에 콘돔 챙겨가는 이유, 노총각 탈출 프로젝트'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A씨는 콘돔을 들고 "40세 다 된 아재가 이걸 왜 챙길까요"라며 "나이 먹고 추하다고 하는데 이제 한국식 유교 문화는 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잃어버린 내 청춘을 보상받기 위해 신붓감을 찾아 나는 지금 일본으로 간다"며 "한국에서 나는 결혼을 포기해야 하는 사람이다. 나 같은 40세 다 된 아재가 한국식 눈치 문화에서 콘돔을 챙기면 주책이란 소리를 듣는다. 일본은 나이 차이 열 살 정도는 아무도 신경 안 쓸 정도로 매우 흔하고 스무살 차이부터 좀 차이 나는 커플이라고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앞서 올린 영상에서도 "한국 땅에서 평범하다는 건 무스펙이나 다름없다"며 "20대 때는 나도 운 좋게 연애를 몇 번 해봤지만 이제 내 나이, 내 스펙으로는 어느새 연애도 불가능하다. 한국에서 여자들이 원하는 조건은 현실에서는 소수만 가능한 조건들이었다. 근데 일본은 완전히 다르다고 한다. 그 말을 듣고 나는 일본행을 결심했다"고 밝힌 바 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일본 여성분들께 진심으로 미안하다" "나이 차이, 먹히고 안 먹히고를 떠나서 시작하는 마인드부터가 문제다" "일본이 정말 큰 죄를 지었나 보다. 일본이 불쌍하긴 처음이다" "청춘을 왜 일본 가서 보상받냐" 라며 강하게 반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