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크!코스피] '중국+BTS' 마지막 퍼즐… 질주한 하이브 주가
안효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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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5 | 0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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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분기 실적에서 성장을 잡고 수익성을 놓쳤던 엔터 대장주 하이브의 주가가 상승세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19만3000원으로 시작한 하이브 주가는 지난 4일 25만1000원으로 거래를 마쳐 2달 만에 약 30% 올랐다. 증권가에서는 미국 관세 위험을 피한 엔터주가 중국 내수 부양책과 한한령(한류 제한령) 해제까지 만나면 훈풍이 거세질 것으로 본다.
지인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중국이 온전하게 개방하면 엔터·미디어 수혜가 자명하다"며 "엔터는 ▲실적 ▲매크로 외부변수(거시경제 변수) ▲모멘텀 모두 최상의 조건을 갖췄다"고 분석했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도 "▲엔터 ▲미디어 ▲화장품 등 중국 관련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3월 상승 모멘텀이 존재한다"고 평가했다.
중국은 이날부터 연례 최대 정치행사로 꼽히는 양회를 개최한다. 전례를 보면 이 자리를 통해 미국과의 무역 전쟁에 맞설 경기 부양책을 내놓을 전망이다. 외교 면에서는 한국에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 데 이어 한한령 해제로 강압적이었던 기존 전랑(늑대전사) 외교를 벗어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하이브는 지난해 4분기 예상치를 밑돈 영업익에도 방탄소년단(BTS) 멤버 전원이 전역하는 올해 상반기에 대한 기대가 유독 높다. 지난해 4분기 하이브 전년동기 대비 실적은 매출액 19.2% 증가한 7254억원, 영업익 26.7% 감소한 653억원이었다. 영업익 감소에는 저연차 아티스트 초기 투자 비용 등 영향이 있었다.
BTS가 하반기 신보를 발매하게 되면 매출 전반의 즉각적 성장과 수익성 개선 두드러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증권가에서도 다수 증권사가 BTS 전역을 언급하며 목표주가를 잇달아 상향했다. 에프엔가이드 컨센서스상 적정주가는 30만5294원이다.
임수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재 엔터사 실적 추정치는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분기 깜짝 실적 가능성이 높은 엔터사는 하이브와 YG로 각각 최선호주와 차선호주로 제시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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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