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눌림굿 중 쓰러져 가족 즉사"… 무당 장호암, 사주가에 과거 들통
김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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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술가 홍유라가 무당 장호암의 과거를 꿰뚫어 봤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들린 연애 2'에서는 사주가 홍유라가 무당 장호암의 이전 직업을 한 번에 맞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무당 장호암은 "직업 갖기 전에 운동을 했었다. 맞혀 봐라. 스포츠 류"라고 질문했다.
이에 무당 이라윤은 "도구를 쓰는 운동이냐"고 물었고 장호암은 "도구를 쓴다"고 답했다. 잠시 고민하던 홍유라는 "펜싱"이라고 외쳤다. 장호암은 "펜싱 맞다. 어떻게 알았냐. 생소한 종목인데 어떻게 알았냐"며 깜짝 놀랐다. 그러자 이라윤은 "홍유라가 무당인 것 아니냐"고 헛다리를 짚었다.
이후 홍유라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장호암의 사주를 언급하며 "신유일주가 칼, 금속 같은 걸 다루는 사주라서 바로 펜싱이 떠올랐다. 역술로 풀어낸 추측이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호암은 "고등학생 때 시작해서 2년 정도 펜싱 사브르를 했다. 전국 대회에도 출전하고 동메달도 땄다. 운동도 독특한 거 했다. 펜싱, 승마처럼 남들이 안 하는 걸 경험했다"고 털어놨다.
지난 방송에서 장호암은 9개월 차 무당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군대에 가면서부터 신병이 심하게 오고 (무당이었던) 고모할머니에게 눌림굿을 받았다. 고모할머니가 신령님을 청하다가 그 자리에서 갑자기 쓰러지셔서 즉사하셨다. 무당이 될 운명이 아니었을까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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