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장메고 80㎞를 8시간에 주파"… 유용원 '파병 북한군' 실상 공개
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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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5 | 14: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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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25㎏ 무게의 군장을 메고 200리(80㎞)를 8시간 안에 주파하는 최정예 부대 소속인 것으로 파악됐다.
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군사전문가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은 우크라이나 현지를 방문해 포로로 잡힌 북한 병사들과 면담한 내용을 공개했다. 그는 참전 북한군 규모에 대해 "1만2000명 정도"라며 "우크라이나 정보총국 브리핑에 따르면 사상자와 부상자가 4000여명이고 그 중 전사자는 10% 정도(400명) 된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3000여명이 넘는 북한군 부상자 중 우크라이나 군에 잡힌 포로가 단 2명뿐인 이유에 대해서는 "부상자들이 자폭을 많이 해서 그런 상황이 됐다는 설명을 들었다"며 "북한군은 '포로로 잡히는 건 조국에 대한 배반'이라고 가스라이팅 당해 그것이 체화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에서 만난 북한군에 대해 유 의원은 "입대 4년의 20세 백모씨와 입대 10년 된 26세쯤 되는 이모씨로 두 명 모두 정찰총국 소속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파병 북한군은 크게 두 그룹이다. 하나는 폭풍 군단 즉 11군단인 경보병 부대이고 또 하나는 정찰총국으로 정찰총국도 최정예 부대로 아주 고강도 훈련을 받는다"고 소개했다.
북한군 백씨는 "힘들어서 눈물이 나올 정도로 강훈련을 한다. 주마다 100리(약 40㎞)를 뛰고 월 마지막 날에는 200리(약 80㎞)를 (뛴다)"며 "100리는 4시간이고 200리는 8시간. (배낭 무게는) 20~25㎏"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유 의원은 "특전사 등 우리 특수부대 이상으로 고강도 훈련받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특수군 사령부의 고위 장성은 북한군이 주변 동료가 죽거나 다친 것을 보면 본능적으로 공포를 느껴야 하는데도 계속 돌격하고 싸우고 자폭하는 것을 보고 '도대체 얘들은 뭐냐' '북한군은 두려움을 모르는 것 같다' 등 이해가 안 된다는 반응을 보였다"며 북한이 얼마나 정신교육(가스라이팅) 했는지 알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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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