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MWC2025 부스 입구를 참관객들이 지나가고 있다. /사진=양진원 기자
LG유플러스 MWC2025 부스 입구를 참관객들이 지나가고 있다. /사진=양진원 기자


LG유플러스가 마련한 고객이 안전한 AI 서비스가 각광받고 있다. AI 시대 문제로 떠오른 딥페이크를 방지하기 위한 음성 실시간 탐지 기술 '안티딥보이스(Anti-DeepVoice)'은 많은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첫 단독 부스임에도 참신한 기술력으로 주목을 받았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비아 전시장에 마련된 LG유플러스 MWC2025 부스는 개인 정보가 서버에 남지 않고 단말기만 저장되는 '온디바이스sLM', 대화 내용이 유출되더라도 내용을 확인할 수 없도록 암호화하는 '양자암호 기반 개인정보보안' 등 기술은 시선을 사로잡았다.

생활 속 비서로 진화 중인 익시오는 '퍼스널 AI 에이전트(Personal AI Agent)'존에서 지나치거나 놓치기 쉬운 부분을 세심하게 챙겨줘 인상을 남겼다. 익시오가 사용자의 통화 습관과 선호도, 관계를 분석해 고객에게 능동적으로 제안하는 '액셔너블 AI'는 미래 일상의 편리함을 기대케 했다.

안티딥보이스… 딥페이크 감별 놀라워

LG유플러스 MWC2025 부스 내부. /사진=양진원 기자
LG유플러스 MWC2025 부스 내부. /사진=양진원 기자


안티딥보이스 체험존은 관람객들의 이목을 많이 끌었다. 안티딥보이스는 AI가 생성한 가짜 음성을 실시간으로 탐지해 스팸·피싱 피해를 방지하는 기술로 LG유플러스 '안심 지능'의 대표적인 서비스다.


부스 방문객들은 직접 본인의 목소리를 녹음한 후 딥페이크로 본인 목소리와 유사한 음성을 생성하고 안티딥보이스 기술이 적용된 '익시오(ixi-O)'가 이를 감별하는 체험을 진행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방문객들은 신뢰할 수 있는 LG유플러스 AI 서비스의 효과를 직접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특히 '보이스 아이디' 기술은 LG유플러스의 차별화 포인트다. 음성을 기억해 활용하는 기술은 다른 기업들도 보유 중이지만 해당 음성의 딥페이크 기술 사용 여부를 판별하는 데까진 미치지 못하고 있다. 고객센터를 운영할 때도 고객 음성을 한 번만 저장하고 딥페이크를 감별할 수 있다면 고객 만족도가 크게 올라갈 것으로 기대된다. 고객센터 첫 이용시 사용자 동의 후 음성을 저장해 상담 과정을 단축시킬 수 있는 것이다.


한영섭 LG유플러스 AI테크Lab 담당은 "보이스 프린팅으로도 불리는 해당 기술은 고객센터를 이용하는 고객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며 "딥페이크까지 찾아내는 기술은 타사보다 LG유플러스가 앞서고 있다"고 말했다.

AI 안심할 수 있을까… '안심 지능'으로 꽃핀 미래 익시퓨처빌리지

LG유플러스 '익시퓨처빌리지' 전시 공간. /사진+양진원 기자
LG유플러스 '익시퓨처빌리지' 전시 공간. /사진+양진원 기자


LG유플러스는 '안심 지능'을 중심으로 만들어갈 밝은 미래 모습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전시장 중앙에 '익시퓨처빌리지(ixi-FutureVillage)'도 화제였다. 익시퓨처빌은 투명올레드로 만든 미니어처 하우스로 2050년을 배경으로 고객의 실생활 속 문제를 AI가 해결하는 모습을 3D애니메이션 형태로 보여준다. 막연하게 두려웠던 AI가 안전하고 신뢰받을 수 있다는 것을 선보여 참관객들의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전시관 입구에 배치된 디지털 휴먼 '나이비스'와 2족 보행 휴머노이드 로봇 '앨리스'는 구경하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나이비스는 LG유플러스의 생성형 AI '익시젠'과 SM엔터테인먼트가 협업해 만든 버추얼 아티스트로 케이팝 그룹 에스파의 조력자로 알려져 있다. 나이비스는 관람객에게 전시관 정보를 안내하고 가볍게 대화하며 기대감을 높이는 역할을 맡았다.

AI 익시가 탑재된 로봇 제조사 에이로봇의 2족 보행 로봇 '앨리스'는 관람객에게 가벼운 퀴즈를 내고 정답을 맞추면 음료를 선물하는 등 관람객과 소통했는데 항상 순서를 기다리는 사람들로 붐비며 인기를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