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전 국무조정실장이 2019년7월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19 제2차 당정 확대 재정관리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머니투데이
 구윤철 전 국무조정실장이 2019년7월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19 제2차 당정 확대 재정관리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머니투데이


이달 중 구윤철 전 국무조정실장이 삼성생명 사외이사진에 합류한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퇴직 공직자 취업 심사를 거쳐 구윤철 전 국무조정실장의 삼성생명보험 사외이사 재취업을 승인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구 전 실장은 이달 중 삼성생명보험 사외이사로 취업할 예정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생명 사외이사 평균 연봉은 9200만원이었다. 2022년 2월 퇴임한 구 전 실장은 올해 1월 같은 삼성생명 사외이사 취업 심사에서 직무 관련성을 이유로 '취업제한'을 통보 받았지만 이번 심사에서 취업을 승인받았다.

2025년 2월 말 기준으로 삼성생명 사외이사는 유일호 이사회 의장을 포함해 이근창 영남대 교수(감사위원회 위원장), 임채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내부거래위원회 위원장), 허경옥 성신여대 교수(ESG위원회 위원장) 등 4명이다. 삼성생명은 이달 말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사외이사 선임 및 재선임안 등에 대해 의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