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광주] "시민대상 후보자를 찾습니다"
올해부터는 분야별 대상자 선정대신 가장 공적이 뚜렷한 1명만 선정
광주=정태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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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가 7일부터 오는 4월3일까지 '제38회 광주시 시민대상' 후보자를 공개 모집한다.
시민대상은 광주시의 발전과 명예 선양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부터 기존 5개 분야별 1명 선정 방식에서 가장 공적이 뚜렷한 단 한 명을 선발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1987년부터 시행된 시민대상은 사회봉사, 학술, 문화예술, 체육, 지역 경제진흥 등 5개 분야에서 각 1명씩 선정해 총 169명(개인 160명, 단체 9곳)에게 수여됐다. 그러나 매년 수상자를 선정하다 보니 사회봉사 분야를 제외한 후보자 발굴이 어렵고 수상자 간 지명도 차이가 발생하는 등의 문제점이 제기돼 왔다.
이에 광주시는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해 '시민대상 조례'를 개정하고 제도 개선을 단행했다.
올해부터는 후보자의 공적을 보다 철저히 검증하기 위해 현장 조사가 추가됐다.
시민대상 후보자는 공고일(2월28일) 기준으로 3년 이상 광주시에 거주하면서 지역 발전과 명예 선양에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여야 한다. 후보 추천은 각급 기관장, 사회단체장, 혹은 시민 20명 이상의 연서로 가능하다.
제출 서류는 추천서, 공적조서, 이력서, 공적 증빙자료 등이며 광주시 누리집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광주시 자치행정과에 방문 또는 우편,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수상자는 오는 5월 '제60회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식을 갖는다. 광주시는 시민대상 수상자에게 홍보관 전시, 시 공식 누리집 홍보, 주요 행사 초청 등의 예우를 제공한다.
정원석 시 자치행정국장은 "시민대상은 광주시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올해부터 최고의 한 분을 선정해 그 의미를 더욱 높였다"며 "시민 여러분께서 많은 관심을 갖고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는 인물을 적극 추천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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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정태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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