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고양특례시장(오른쪽서 5번째)이 지난해 6월 7일 고양산업진흥원에서 열린 고양투자청 개청식에 참석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고양특례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오른쪽서 5번째)이 지난해 6월 7일 고양산업진흥원에서 열린 고양투자청 개청식에 참석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기업 육성을 통한 자족기능 강화'를 목표로 출범시킨 고양투자청이 1년 만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며 지역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고양시는 고양투자청을 통해 민간기업 후속투자 46억원을 유치하고, 펀드 조성을 통해 10억원의 투자 기반을 마련하는 등 자족 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뚜렷한 성과를 거뒀다고 7일 밝혔다.

고양투자청은 시 산하 고양산업진흥원 내부 조직으로 지난해 3월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지자체가 투자청이라는 명칭으로 운영하는 것은 고양시가 '기업유치와 자족기능을 갖추는 것에 그만큼 진심이라는 뜻'이라는게 시의 설명이다.


시는 올 9월에는 전문 투자유치포럼을 열어 국내외 유명 투자사를 초청하는 등 지역기업 협력 네트워크 강화와 투자확보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고양투자청을 통해 중소벤처기업부 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를 벤치마킹한 고양형 민간투자연계 기술창업지원(TIPS)사업에 총 5억1000만원을 투자했다. 고양형 TIPS는 신기술을 보유한 창업기업에 시 출연금과 민간투자금을 연계해 연구개발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도 고양형 TIPS를 통해 미래산업 관련 기업을 육성하고 지원기업이 후속적으로 민간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컨설팅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최근 2년 내 투자사로부터 1억원 이상 투자를 받은 기업 4곳으로 기업당 최대 1억원(기업 자부담 20% 매칭)을 지원하며 4월 초까지 모집한다.

지난해는 고양형 TIPS사업으로 ICT, 바이오, 식품산업, 정보통신 분야 6개 기업에 최대 9000만원씩 연구개발비를 지원했다. 이를 통해 여러 민간기업으로부터 총 46억원의 후속투자를 받았고 지식재산권 32건 취득, 기술제휴 및 마케팅 업무협약(MOU) 7건을 체결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미래산업을 중점적으로 육성하는 등 기업 하기 좋은 산업인프라를 조성하면 질 좋은 일자리는 자연스럽게 따라온다"며"고양투자청을 중심으로 혁신 기술을 갖춘 스타트업과 벤처기업 성장을 적극 지원해 지역경제를 견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