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머니S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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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인공지능(AI) 관련 기업 10개 가운데 7개는 연매출 5억원 미만의 영세업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광주상공회의소가 운영 중인 광주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광주지역 인공지능 관련 71개업체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한 결과 응답기업의 69%가 '연매출 5억원 미만'이라고 응답했다. 이어 △5억~10억원 미만(14.1%) △10억~30억원 미만(9.9%) 등의 순이었고 연매출 '50억원 이상'인 기업은 7.0%에 불과했다.


응답 기업의 근로자 수는 1~5명(50.7%)이 가장 많았고 6~10명(32.4%)이 뒤를 이었다. 근로자가'50~100명'의 기업은 7%에 그쳤다.

올해 채용예정인원은 신입직 145명(평균 2명)·경력직 118명(1.7명)으로 지난해(신입직 205명, 경력직 163명)보다 줄어들 것으로 조사됐다.
AI 기술의 주 사용 분야는 인공지능 플랫폼구축(28.2%)이 가장 많았고 △인공지능서비스 구현(23.9%) △인공지능 서비스기획(16.9%) △인공지능 리모델링(14.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AI 기술 활용을 확대 시 필요한 지원은 자금 지원(71.8%)이 가장 많았고 △기술 지원(11.3%) △인력 양성(8.5%,) 등이 뒤를 이었다.

이후형 광주인자위 사무처장은 "현재 광주시가 추진 중인 AX 실증밸리 조성사업이 본격화되면 광주는 인공지능과 관련해 더 많은 인력과 훈련의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인자위는 더 많은 기업을 면담하고 그들이 필요로 하는 실질적인 훈련과정을 개발해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역량을 갖춘 인력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