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HD 소속 공격수 허율이 K리그1 4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사진은 지난 8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울산HD와 제주SK FC와의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허율(오른쪽)과 도움을 기록한 엄원상(왼쪽)의 모습. /사진=울산HD 홈페이지 캡처
울산HD 소속 공격수 허율이 K리그1 4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사진은 지난 8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울산HD와 제주SK FC와의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허율(오른쪽)과 도움을 기록한 엄원상(왼쪽)의 모습. /사진=울산HD 홈페이지 캡처


멀티골을 터트린 울산HD 공격수 허율이 4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K리그1은 11일 4라운드 베스트일레븐 및 MVP를 선정했다. MVP를 차지한 허율은 지난 9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 제주SK FC와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의 2-0 승리에 기여했다.


이날 허율은 전반 32분 이진현이 올려준 날카로운 코너킥을 머리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어 후반 25분 엄원상의 크로스를 받은 허율은 왼발로 골문을 흔들며 추가 득점을 기록했다.

허율과 함께 베스트일레븐에 선정된 선수는 대전 하나시티즌 소속 공격수 주민규다. 허율의 전임자로 울산에서 활약한 주민규는 올시즌을 앞두고 대전으로 이적하며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고 올시즌 4경기 4골 1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 중이다.


주민규는 라운드 베스트 매치에 꼽힌 대구FC와 대전의 맞대결에서 맹활약해 베스트일레븐에 선정됐다. 주민규는 지난 8일 대구IM뱅크파크에서 열린 대구FC와 대전의 경기에 선발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2-1 승리에 기여했다. 이날 주민규는 2경기 연속 득점과 시즌 첫 도움을 기록했다.

4라운드 베스트팀은 김천 상무가 차지했다. 김천은 지난 8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안양과의 경기에서 3-1로 대승을 거뒀다. 또 이날 경기 승리의 주역인 김승섭, 이동경, 박수일, 김동현 등 선수들은 베스트일레븐에 꼽히는 영광도 누렸다.


4라운드 베스트일레븐에 선정된 선수는 ▲공격수 김승섭(김천) 주민규(대전) 허율(울산) ▲미드필더 최건주(대전) 보야니치(울산) 이동경(김천) 엄원상(울산) ▲수비수 김영권(울산) 하창래(대전) 박수일(김천) ▲골키퍼 김동현(김천) 등 11명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