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우크라, 전쟁 30일 휴전 합의… 트럼프 "푸틴도 동의하길"
김인영 기자
2025.03.12 | 08: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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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가 미국과의 협상에서 러시아와의 전쟁을 30일 동안 즉각·잠정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12일 뉴시스에 따르면 미국과 우크라이나 협상단은 지난 11일(현지시각)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고위급 협상 이후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양국 협상단은 "우크라이나를 위한 영속적인 평화 재건을 향한 중요한 조치를 취했다"고 전했다.
미국은 이날 협상에서 우크라이나 측에 30일 동안 즉각·잠정 휴전안을 제안했다. 우크라이나는 해당 제안을 수용할 준비가 됐다는 입장을 표했다. 휴전이 성사될 경우 러시아의 동시 이행·상호 수용에 따라 기간 연장이 가능하다. 미국은 이날 우크라이나의 동의를 토대로 러시아에도 휴전 동의를 설득할 예정이다.
협상단은 "미국은 러시아의 호응이 평화 달성의 핵심이라는 점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는 이와 함께 향후 평화 협상에 유럽 국가가 참여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협상단은 휴전이 실현될 경우 포로 교환과 피감 민간인 석방, 강제 이송 우크라이나 아동 귀환 등 사안과 인도주의 지원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아울러 이날 합의에 따라 미국은 최근 중단했던 우크라이나 상대 안보 지원을 재개한다. 아울러 미국과 우크라이나는 정상회담 파행으로 서명이 무산됐던 광물 협정도 다시 추진된다. 양측 협상단은 "우크라이나의 중요 광물 자원을 개발하기 위한 포괄적 합의를 가능한 한 빨리 완수하기로 양국 대통령이 합의를 이뤘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1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도 (즉각 휴전에) 동의하기를 바란다"며 조만간 러시아 측과 접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휴전) 제안을 받아들일 준비가 됐다"며 "이제 러시아가 같은 일을 하도록 설득하는 일은 미국의 몫이고 러시아가 동의하면 휴전은 즉각 효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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