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지금] 머스크 기살리… 트럼프, 백악관서 테슬라 시승·구매
임한별 기자
2025.03.12 | 09:4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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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테슬라를 시승 및 구매하며 일론 머스크에 대한 강한 지지의 뜻을 표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1일(현지시각) 백악관 경내 사우스론에 주차된 빨간색 테슬라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탑승해 포즈를 취했다. 트럼프가 탄 차량은 테슬라 대표 모델 S로 그는 운전석에 들어가면서 "와우 아름답다"를 외쳤다. 이후에도 "운전석 앞 패널이 다르다. 모든 것이 컴퓨터"라며 감탄했다.
머스크는 미소와 함께 그를 바라보며 조수석에서 차량 작동법 등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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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취재진에게자신이 테슬라를 구매하는 "첫 번째 이유는 이 제품이 정말 훌륭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는 머스크가 이 일에 자신의 에너지와 일생을 바쳤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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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세상에 머스크 같은 사람이 없고 불이익을 받아서는 안 된다"며 "사람들은 그에게 열광하고 테슬라 제품을 사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트럼프는 "현직 대통령 신분으로는 차를 운전할 수 없다"며 "새로 구매한 테슬라는 백악관에 두고 직원들이 사용하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대통령은 경호·안전상 이유로 운전이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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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는 트럼프 대통령 발언이 끝난 뒤 "트럼프 행정부의 훌륭한 정책에 힘입어 테슬라가 향후 2년 안에 미국 내 생산을 두 배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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