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뽀 사진 한두장 아냐"… 김수현·김새론 결혼 얘기까지?
김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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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13 | 07: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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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현이 세상을 떠난 김새론과 6년 교제설을 반박하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가 추가 폭로를 이어갔다.
김새론 유족은 지난 12일 가세연을 통해 김수현이 2018년 8월6일 김새론에게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편지 내용을 공개했다. 김수현은 당시 만 29세로 2017년 10월 입대해 군 복무 중이었고, 김새론은 만 17세였다.
편지에는 그의 일상이 담겼다. 김수현은 "그냥 (내가) 뭘 보고 있는지, 느끼고 있는지, 이런 얘기라고 해주고 싶었다. 얼굴을 보기 힘든데 마음이 어떤지, 내 의지가 어떤지 막. 부담되면 안 되니까. 가장 말할 수 있는 건 보고 싶어"라며 "앞으로도 쭉 잘 좀 최선을 다해 부탁드린다"고 했다.
김수현은 2019년에 쓰여진 것으로 보이는 편지에 "새로네로야, 파리에서 술을 마셨다 기념품점에서 엽서를 사 펜을 잡았다. 사랑해 새로네로. 아주 대견하고 기특한 새로네로. 맨날 미안할 게"라고 적었다.
가세연은 이들 편지와 함께 김수현이 김새론의 볼에 뽀뽀하는 또 다른 사진을 공개했다. 앞서 공개된 사진과 다른 옷차림과 각도에서 찍은 것으로 보인다. 가세연은 "누가 봐도 미성년자다. 미성년자에게 뽀뽀하는 사진인데 이런 사진이 한두장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김새론 이모는 김수현이 2015년 겨울 만 15세였던 김새론에게 먼저 접근했다고 주장했다. 이모는 "새론이는 김수현과 워낙 나이 차가 많이 나니까 자길 갖고 노는 줄 알았다. 그래서 장난치지 말라고 했더니 김수현이 진심이라고 했다고 말해줬다"고 했다. 이어 "나중엔 김수현이 차린 회사(골드메달리스트)로 갈 때도 자기가 다 봐준다고 했다. 사랑하는 사람이니까 책임질 것처럼"이라고 토로했다.
김수현과 김새론은 결혼을 언급했을 만큼 진지한 관계였다고 이모는 강조했다. 이모는 "둘이 결혼 얘기까지 했다. 이건 (김새론이) 성인이 된 뒤다. 20대 초반이었다"고 설명했다.
'가세연'은 "미성년자와 뽀뽀한 것 자체가 성범죄"라며 김수현을 강도 높게 비난했다. 앞서 가세연은 지난 10일 김새론 유족의 입장을 전하며 고인이 미성년자이던 시절부터 김수현과 교제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고인의 음주운전 사고 당시 소속사의 대처가 부당했으며, 소속 매니저가 유튜버 이진호와 친분이 있다는 주장을 이어갔다.
이에 대해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가세연이 유튜브 방송을 통해 김수현 배우와 관련하여 주장한 내용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준의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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