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 종이까지 뒤집어"… 김수현 논란에 자영업자 불똥
김다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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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19 | 17:3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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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현 측이 고 김새론과 미성년자 때부터 교제했다는 의혹을 부인했음에도 논란이 커지자 기업들이 '손절'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샤브올데이 왔더니 테이블 종이 뒤집어서 주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게시글에 따르면 작성자는 김수현을 모델로 기용한 샤브샤브 전문점을 방문했는데 식당 측은 테이블 종이를 뒤집어 제공했다. 작성자는 "비싼 돈 주고 모델 쓰고 피눈물 흘리는 가맹점주들"이라며 "(종이) 앞면에 육수 선택 사항 등 다 적혀 있는데 저걸 뒤집어쓰면 손님들 불편하고 사장들은 민망해도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 안타깝다"고 적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민폐다. 위약금 못 받는 거냐" "민망해도 뒤집어주는 게 맞는 듯. 얼굴 보면서 밥 먹기 싫다" "몇 달 전까지 응모 이벤트로 김수현 다이어리까지 제공했는데 어떡하냐" "수백 수천 장 재고 있을 텐데 난감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얼굴 본다고 맛이 바뀌냐" "유난이다" 등의 의견도 나왔다.
김수현은 샤브올데이 뿐만 아니라 프라다, 홈플러스, 신한은행, 뚜레쥬르, 쿠쿠, 프라다, 조말론 런던, 딘토, 아이더 등 16개의 업체 모델로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라다, 뚜레쥬르, 딘토는 계약 해지를 결정했으며 홈플러스, 아이더, K2코리아 등은 홍보 광고 사진 등을 삭제하며 '손절'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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