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연준 향해 금리인하 압박… "옳은 일을 하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금리 인하 압박을 가했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7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 케네디센터에서 기자들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 /사진=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금리 인하를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9일(이하 현지시각) 자신의 트루스소셜에 "미국의 관세가 경제에 점차 반영되기 시작했다"며 "연준은 금리를 내리는 것이 훨씬 나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옳은 일을 하라"며 "다음달 2일은 미국 해방일"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다른 나라들이 미국과 교역에서 불공정한 무역 관행을 바로잡겠다며 다음달 2일부터 상호관세를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연준은 지난 1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연준은 기준금리를 4.25~4.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