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금목걸이를 생일선물로 요구해 황당하다는 여성의 사연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사진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생일파티 자료 사진. /사진=이미지투데이
친구가 금목걸이를 생일선물로 요구해 황당하다는 여성의 사연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사진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생일파티 자료 사진. /사진=이미지투데이


친구가 생일선물로 금목걸이를 요구해 당황스럽다는 여성의 고민이 전해졌다.

지난 18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 판에는 '친구가 자기 생일에 금목걸이 가지고 싶다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에 따르면 최근 A씨는 친구 4명이 모인 단체 대화방에서 생일을 앞둔 친구 B씨로부터 선물로 금목걸이를 요구받고 당황했다.


A씨는 "B씨가 생일선물로 금목걸이를 가지고 싶다면서 '다들 어느 정도 예산 생각하냐'고 묻더라. 더치페이해서 금목걸이를 사주면 모자란 돈은 자기가 내겠다더라"라며 "원래 친구들끼리 생일 선물할 때 자주 이러냐"고 조언을 구했다. 이어 "원래 B씨랑은 서로 선물을 안 받고 안 주는 사이였다"며 "선물 줄 생각이 없었는데 갑자기 이러니까 당황스럽다"고 덧붙였다.

해당 사연을 접한 대부분의 누리꾼은 A씨의 당황스러운 감정에 공감했다. 이들은 "요즘 금값 엄청 비싼데 도둑놈 심보 아니냐" "생일선물 맡겨둔 것도 아니고, 매번 저런 식으로 선물해준 것도 아니면 정말 개념 없다" "말이 선물이지, 자기 금목걸이 사는 데 돈 보태라는 거 아니냐" "나 같으면 바로 '손절'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