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는 올해 리스크 관리를 통해 수익성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사진은 DL이앤씨 주주총회 모습. /사진=DL이앤씨 제공
DL이앤씨는 올해 리스크 관리를 통해 수익성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사진은 DL이앤씨 주주총회 모습. /사진=DL이앤씨 제공


박상신 DL이앤씨 대표는 "도시정비사업(재개발·재건축)과 공공사업 위주로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원가 개선을 이뤄 이익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24일 오전 9시 서울 종로구 D타워 돈의문에서 DL이앤씨 정기주주총회에 참석해 "지난해 국내외 정세 혼란과 건설경기 악화로 건설업계 전반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확보하는 데 집중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4.1% 성장한 8조3000억원을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DL이앤씨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2700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8.1% 감소했다.


부채비율과 순현금 보유는 각각 100.4%, 1조원으로 재무 건정성의 안정을 유지했다고 박 대표는 강조했다.

DL이앤씨는 올해 주택사업과 토목사업에서 수익성 확보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통합 업무 매뉴얼을 기반으로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수익성을 확보한다.


박 대표는 "주택사업부문에서 도시정비사업과 공공사업 위주로 추진하고 토목사업은 해외시장의 경쟁 우위를 기반으로 수익성이 담보되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플랜트 사업은 주요 사업주와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수주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박 대표는 "소형모듈안전(SMR) 기술업체 X-에너지(Energy)와 SMR 시장에 진출하는 등 신성장 동력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