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31조원 통 큰 투자… 정의선, 트럼프 홀렸다
2028년까지 4년 동안 집행… 자동차·부품·물류·철강 등 주요부문 대상
현지 사업 기반 확대 통해 한·미 경제협력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 강화
김창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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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5 | 07: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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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미국 현지에서 수백억 달러의 투자 계획을 발표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재집권 이후 커진 불확실성을 잠재웠다.
25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은 올해부터 2028년까지 미국에서 자동차, 부품 및 물류, 철강, 미래 산업 등 주요 분야에 210억달러(약 31조원)를 투자한다.
정 회장은 준공식을 앞둔 HMGMA(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 생산능력을 30만대에서 50만대로 확대하는 한편 루이지애나주에 전기로 일관 제철소 건설도 추진한다. 로보틱스, AI(인공지능) 등 미래 산업 분야에서 미국 기업들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에너지 관련 인프라 투자도 시행할 계획이다.
정 회장은 미국 현지생산 120만대 체제를 구축하고 전기로 제철소 설립, 미래 산업 역량 강화에 투자한다. 세부 사업별로는 ▲자동차 ▲부품·물류·철강 ▲미래산업·에너지 부문에 투자를 집행한다.
자동차의 경우 미국 현지생산 120만대 체제 구축을 위해 총 86억달러(약 12조6000억원)를 투자한다. 부품·물류·철강 부문에서는 완성차·부품사의 공급망 강화를 위해 현대차·기아와 동반진출한 부품·물류·철강 그룹사들이 총 61억달러(약 9조원)를 집행한다. 미래산업·에너지 부문에서는 63억달러(약 9조2000억원)가 집행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정 회장의 투자 결정으로 한국과 미국의 경제 활성화가 촉진되고 두 나라 경제협력이 더 확대될 것"이라며 "국내 연관 산업의 성장과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 강화 등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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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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