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호 CJ제일제당 대표 "1등 초격차, 글로벌 톱티어 되겠다"
"K푸드 성장성 증명…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기업 도약"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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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5 | 10: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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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호 CJ제일제당 대표가 올해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한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1등 초격차 글로벌 지향'을 바탕으로 K푸드 성장성을 증명해 글로벌 톱티어 그룹이 되겠다는 포부다.
강 대표는 25일 오전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CJ제일제당이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전략을 소개했다.
국내 식품사업에서는 온오프라인 자원 최적화와 구조혁신을 통해 디지털 전환을 추진한다. 해외에서는 K푸드 트렌드에 기반해 국가별 최적의 성장 방향을 정립한다. 미주에서는 핵심 사업 중심으로 시장 리더십을 강화하며 인프라를 확대한다. 중국과 일본은 성장과 수익의 균형을 바탕으로 사업을 대형화하고 유럽·아태·신영토는 볼륨 성장에 집중한다.
바이오 사업은 글로벌 생산 거점을 활용해 주요 제품의 시장 지위를 공고히 한다. 강 대표는 "생분해 플라스틱 사업은 기술력 지원을 집중해 품질과 원가를 개선하고 사업 가속화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피드앤케어 사업은 수익 재무구조 개선 지속화에 주력한다. 강 대표는 "사료 사업은 품질 경영 체계를 기반으로 기술 컨설팅 서비스를 강화하고 고객 업종 확대를 통해 판매량을 증대시켜 사료 생산성을 향상시키겠다"며 "축산사업은 밸류체인 최적화, 탑 원가 체계 구축으로 시황에 흔들리지 않는 사업 구조를 만들어 가겠다"고 설명했다.
휴먼 바이오 사업에 대해서는 "면역 항암 신약 과제의 임상은 라이센싱 아웃 추진과 함께 후속 파이프라인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마이크로 바이오 사이언스 기반의 웰니스 신규 사업을 가속화하겠다"며 "첨단 신약의 생산과 공급을 위한 차별화된 공정 기술을 확보하고 다양한 CDMO 서비스를 제공하여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장기적으로는 첨단 바이오 플랫폼으로의 성장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방침이다.
손경식 대표 재선임… 주주환원 정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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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 환원 정책도 강화한다. CJ제일제당은 시장의 신뢰도 제고를 위해 2024년부터 2026년까지의 향후 3개년 신규 배당 정책을 수립해 배당 성향과 분기 배당 비중을 상향 조정했다. 강 대표는 "지난해에는 기지급된 분기 배당을 포함해 연간 배당금으로 전년보다 상향된 보통주 6000원, 우선주 6050원을 지급할 예정이다"고 언급했다.
이날 한 주주는 소액주주 보호에 대해 질의했다. 자신이 장기 소액 투자자라고 밝힌 그는 "CJ그룹을 포함한 재계에서 상법 개정 반대에 대한 공동성명서를 냈다. 주주에 대한 충실 의무는 소액주주를 위한 보호막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기업의 결정에서 소액주주를 어떻게 보호할 수 있을지 이사회의 답변을 듣고 싶다"고 질문했다.
이에 천기성 CJ제일제당 재경실장은 "저희 이사회에서 상법 개정안과 관련해 아직 논의된 바는 없다"며 "다만 주주님께서 걱정하시는 바와 같이 소액주주들의 보고나 이사회 결정이 최대주주만이 아닌 소액주주들을 감안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각 안건에 대해서는 충분한 토론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씀을 드릴 수 있다"고 답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CJ제일제당은 손경식 CJ제일제당 대표 사내이사 재선임과 정황근 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사외이사 선임 안건 등을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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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