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궁동 관광객들이 북부권역 여행자 라운지 화홍 사랑채 앞을 지나는 모습. /사진제공=수원시
행궁동 관광객들이 북부권역 여행자 라운지 화홍 사랑채 앞을 지나는 모습. /사진제공=수원시



ICT 기술을 활용한 투어 콘텐츠 '수원역' 게임을 수행하는 모습. /사진제공=수원시
ICT 기술을 활용한 투어 콘텐츠 '수원역' 게임을 수행하는 모습. /사진제공=수원시


수원역에서 행궁동을 찾아가며 근현대사를 기억하고 게임을 만끽하는 이색 투어 콘텐츠가 주목을 받고 있다. 수원시는 지난해 5월 공개한 ICT 실감 기술 기반 게임물 '수원역'에 7500여 팀이 참여했다고 25일 밝혔다.


투어 콘텐츠인 '수원역'은 수원시가 지역관광 개발사업을 위해 수원문화재단과 함께 제작했다. 수원역에서 행궁동을 찾아가는 길 내내 색다른 야외 추리 미션을 풀며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수원역 2층 대합실에서 출발하는 콘텐츠는 참여자인 관광객이 주인공이 돼 수원의 근대 역사와 문화 자원을 연계한 스토리를 풀어나가는 게임이다. 증강현실, ICT, 영상, 음향 등의 기술을 적용한 미션을 수행한다.

오래된 전화기, 숨겨진 금고 등의 설치물은 여행길 추억 만들기에 재미를 더한다. 프로그램은 기억을 지우고 역사를 묻으려는 조직에 맞서 근현대 수원을 기억하는 과정을 5화로 나눠 스토리화했다. 미션을 수행하며 수원역과 지하상가, 옛 도청사, 중앙도서관, 향교, 부국원, 가족여성회관, 수원교회, 로데오거리, 공방거리, 화성행궁 등 근대 역사와 연관있는 지점을 방문하게 된다.


'수원화성의 비밀' 앱을 깔고 '수원역' 상품을 구매한 뒤 원하는 때에 시작하면 된다. 회차별 각 8000원이지만 패키지로 구매하면 40% 할인, 2만 4000원으로 1년 동안 참여할 수 있다. 회차당 1시간 안팎 시간이 걸리는 '수원역' 프로그램은 하루에 몰아서 하기보다는 회차를 나눠 여러 차례 진행하면서 행궁동의 맛집과 멋집을 함께 탐색하면 좋다는게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