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가 제63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재무전문가 중심의 이사회 체제를 강화했다. 사진은 장동현 SK에코플랜트 대표이사 부회장(왼쪽)과 김형근 대표이사 사장. /그래픽=김은옥 기자
SK에코플랜트가 제63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재무전문가 중심의 이사회 체제를 강화했다. 사진은 장동현 SK에코플랜트 대표이사 부회장(왼쪽)과 김형근 대표이사 사장. /그래픽=김은옥 기자


SK에코플랜트가 기업공개(IPO) 준비를 위한 재무구조 안정에 힘을 싣고 있는 모습이다.

SK에코플랜트는 26일 서울 종로구 SK에코플랜트 본사에서 제63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김기동 SK 재무부문장 부사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와 함께 이미라 사외이사의 재선임 안건도 처리했다. 이에 이사회는 사외이사를 제외하고 재무전문가로 구성됐다. 이사회는 지난해 12월 기준 사내이사 2명, 기타비상무이사 1명, 사외이사 3명 등 6명으로 구성돼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재무 역량을 더욱 강화하며 사업 경쟁력을 높이는 전략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김형근 SK에코플랜트 대표이사 사장은 주주총회에서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지정학 리스크 등 어려운 상황 속에 사업 수익성과 재무 안전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K에코플랜트는 환경사업 등 신규사업에 투자하며 재무구조가 악화돼 지난해 3분기 말 연결 기준 부채비율이 251%에 달했다. 지난해 12월 SK그룹 내 대표 재무전문가인 장동현 부회장이 SK에코플랜트 대표이사로 합류했다.


SK에코플랜트는 그룹 비즈니스인 반도체 관련 공사를 확장할 것으로 보인다. 김형근 사장은 "반도체와 AI(인공지능)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내년 IPO를 완료해야 하는 SK에코플랜트로선 재무구조 개선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가 최대 과제로 떠올랐다. 재무전문가 중심의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해 안정적인 IPO 추진에 몰두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