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남매'를 통해 현실 커플로 맺어진 김윤재, 이윤하가 결국 결별했다. 사진은 지난해 7월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 시티에서 열린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Blud Dragon Series Awards, 이하 BSA)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한 김윤재 이윤하. /사진=뉴스1
'연애남매'를 통해 현실 커플로 맺어진 김윤재, 이윤하가 결국 결별했다. 사진은 지난해 7월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 시티에서 열린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Blud Dragon Series Awards, 이하 BSA)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한 김윤재 이윤하. /사진=뉴스1


JTBC '연애남매'의 유일한 '현커'(현실 커플)였던 김윤재, 이윤하가 결별했다.

지난 27일 김윤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좋지 않은 소식으로 인사드려서 너무나 죄송하다"며 "1년 넘는 시간동안 윤하와 연인으로서 서로 최선을 다했지만, 서로 신중하게 생각하고 결정해서 각자의 길을 응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많이 부족했음에도 그동안 응원해주셔서 감사했다"며 "더 나은 모습으로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윤하 역시 "윤재와 저는 방송 이후에도 많은 관심 속에서 사랑을 키워 나갔지만 결국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다"며 "끝까지 좋은 모습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의 사랑과 기대에 실망을 드리고 싶지 않아 노력도 많이 했지만, 일생일대의 결정을 해야하는 순간에 현실적인 벽에 부딪히기도 하고, 여느 연인처럼 싸우고 화해하고 소중한 기억도 힘든 기억도 나눴다. 하지만 평생을 약속하기에는 아직 함께한 시간이 부족했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끝으로 이윤하는 "앞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기 위해 더욱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윤하와 김윤재는 지난해 6월 종영한 JTBC·웨이브 연애 예능 '연애남매'에서 인연을 맺고, 유일하게 '현커'(현실커플)로 이어졌다.

프로그램 종영 후 두 사람은 유튜브 채널 '윤윤튜브'를 개설, 2025년 초 결혼을 예고했다. 당시 이들은 식장을 잡은 상태라고 밝혔고, 김윤재는 "결혼 준비 과정을 보여드리는 게 어떨까 해서 시작하게 됐다"고 채널 개설 이유를 밝혔다.


그런 가운데 지난해 말 '럽스타그램'을 이어오던 두 사람의 SNS 활동이 주춤해지면서 결별설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이윤하는 "결혼 소식을 특히 궁금해주시는 분들이 많았는데 서로의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결정인 만큼 너무 급하게 준비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25일에는 '윤윤튜브'의 모든 영상이 삭제됐다. 또한 각자의 SNS 계정에 올렸던 커플 사진들도 내려 갔으며, 특히 김윤재는 계정의 모든 게시물을 삭제했다. 이로 인해 파혼설이 불거졌고, 두 사람이 결국 결별한 사실이 드러나며 많은 이들에게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