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경찰이 암스테르담 담 광장 인근에서 흉기를 휘둘러 5명을 다치게 한 남성을 검거했다. 사진은 지난해 12월13일 담 광장의 모습. /사진=로이터
네덜란드 경찰이 암스테르담 담 광장 인근에서 흉기를 휘둘러 5명을 다치게 한 남성을 검거했다. 사진은 지난해 12월13일 담 광장의 모습. /사진=로이터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담 광장 인근에서 한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5명이 다쳤다.

지난 27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담 광장에서 흉기를 휘둘러 5명을 다치게 한 남성을 체포했다. 피해자는 현재까지 미국 국적 67세 여성과 69세 남성, 폴란드 출신 26세 남성, 벨기에 출신 73세 여성, 암스테르담 출신 19세 여성이다. 담 광장은 암스테르담 내 관광 명소로 유명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다리에 부상을 입은 남성 용의자를 체포해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용의자는 당시 행인들에게 제압되는 과정에서 다리를 다쳤다.

현지 경찰은 이날 성명을 통해 "현재 범행 동기는 불분명하다"며 "용의자가 무작위로 범행 대상을 물색했을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