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살던 70대 노모를 흉기로 찌른 50대 남성이 구속됐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함. /사진=이미지투데이
함께살던 70대 노모를 흉기로 찌른 50대 남성이 구속됐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함. /사진=이미지투데이


함께 살던 모친을 한밤중 흉기로 찌른 50대 남성이 구속됐다.

28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은 지난 27일 존속살해미수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정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남부지법은 구속영장 발부에 대해 증거인멸 및 도망 염려를 이유로 내세웠다.


정씨는 지난 26일 오전 4시30분쯤 서울 양천구 소재 자택에서 자고 있던 70대 모친을 흉기로 두 차례 찌른 혐의를 받는다. 모친은 즉시 딸에게 전화해 피해 사실을 알렸고 딸은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자택에서 정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모친은 심한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정씨와 어머니 사이 갈등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범행 동기 부분에 대해서는 계속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사건 관할담당서인 서울양천경찰서는 구속기간 내 수사를 마치고 검찰에 송치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