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넷째주 기준 국내 휘발유 가격이 8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 사진=뉴시스 김진아 기자
3월 넷째주 기준 국내 휘발유 가격이 8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 사진=뉴시스 김진아 기자


국내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 가격이 8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경유 가격도 7주 연속 하락한 가운데 국제 유가와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다음주부터는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


2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3월 넷째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ℓ)당 1669.8원으로 전주 대비 11.8원 하락했다.

휘발유 가격은 2월 첫째주부터 8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오고 있다.


3월 넷째주 경유 판매 가격은 ℓ당 1536.3원으로 전주에 비해 11.3원 떨어졌다. 경유 가격은 2월 둘째 주부터 7주 연속 내림세에 있다.

상표별 판매가격은 휘발유 기준 알뜰주유소의 평균 가격이 ℓ당 1645.8원으로 가장 낮았고 SK에너지가 1679.5원으로 가장 높았다.


경유 역시 알뜰주유소 평균 가격이 ℓ당 1511.3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SK에너지가 1547.0원으로 가장 비샀다.

지역별 판매가격은 휘발유 기준 제주가 ℓ당 1744.5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보다 74.7원 높아 가장 비쌌다. 가장 저렴한 지역은 대구로 전국 평균보다 35.3원 낮은 ℓ당 1634.5원을 기록했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배럴당 74.4달러로 직전 주보다 1.6달러 상승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백악관의 베네수엘라 석유 수입국에 대한 관세 부과 발표와 미국 주간 원유 재고의 시장 예상 감소 등으로 상승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환율 상승이 더해져 다음주 휘발유와 경유 가격 하락폭은 둔화하거나 상승 전환할 가능성이 있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제 제품 가격와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국내 주유소 기름 가격도 상승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