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밖청소년 검정고시 응시 접수 모습./사진=양산시
학교밖청소년 검정고시 응시 접수 모습./사진=양산시


양산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오는 4월5일 시행되는 2025년 제1회 검정고시에 학교 밖 청소년 60여 명이 응시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지원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센터는 지난 3월부터 과목별 수업을 진행하고 원서 접수, 개별 학습 상담 등을 실시했다. 시험 당일에는 응시장소까지의 차량 지원과 도시락 제공 등 실질적인 편의도 함께 제공한다.

지난해에는 76명의 청소년이 검정고시 합격과 함께 정규학교 복귀 등의 학업성과를 이뤘다.


이성미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장은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들이 다시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년 미래세대 녹색환경학교' 운영


양산시는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2025년 미래세대 녹색환경학교'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학교 인근 환경자원을 활용한 이론·체험교육을 통해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유도하는 프로그램이다. 2011년 시작돼 매년 3000여 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는 43개 초등학교에서 150학급을 선정해 4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된다.

전문 강사가 직접 학교를 찾아가 강의와 생태관찰 체험을 병행한다.

이두영 기후환경과장은 "미래세대 녹색환경 학교운영을 통해 양산시의 미래인 어린이들에게 어렵게 생각할 수 있는 기후 변화와 탄소 절감방법을 쉽게 이해하고 생활에서 실천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