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 측이 기자회견을 앞둔 김수현에게 경고했다. /사진=김수현 인스타그램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 측이 기자회견을 앞둔 김수현에게 경고했다. /사진=김수현 인스타그램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 측이 기자회견을 앞둔 김수현을 향해 "어떤 장난을 칠지 잘 지켜볼 것"이라며 경고했다.


31일 가세연은 유튜브에 김수현이 음식을 먹고 있는 사진을 게재하며 "이 '동영상'이 무슨 장면인지 잘 기억하지"라는 글을 게재했다.

가세연은 "고등학교 2학년 김새론 양이 밤 11시20분에 열심히 만든 닭도리탕. 그리고 그날 오전 1시에 김새론 양에게 불렀던 노래. '그대 한 사람'. 너 나름대로 노래 잘 부르긴 하더라. 해품달 주제곡이었지"라고 말했다.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A씨를 향해서도 "악마 사냥개 친중 A씨는 오늘도 쓰레기 동영상 올렸더라"며 "네(김수현)가 A 불러서 이상한 짓 시키는 거면 당장 중단하라"고 했다. 가세연은 "김새론 유가족 괴롭히는 일은 더 이상 용납이 안 된다. 이미 넌 김새론 배우를 충분히 괴롭혔다. 어차피 넌 지옥을 갈 것이 확실하지만 더 끔찍한 지옥 가기 전에 지금이라도 당장 진정성 있는 공개 사과를 해라"고 했다.

김수현 측이 기자회견에 변호사를 대동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어떤 장난을 칠지 잘 지켜볼 것"이라며 "네가 어떤 짓거리를 하느냐에 따라 우리는 그에 상응하는 대응을 해주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김수현은 서울 모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논란에 관한 입장을 직접 밝힌다. 전날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최근의 일들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이에 기자님들을 직접 뵙고 말씀을 드리고자 자리를 마련했다"며 긴급 기자회견을 연다고 공지했다.

기자회견에는 김수현을 비롯해 소속사 법률대리인 엘케이비앤파트너스 김종복 변호사가 참석해 입장을 발표한다. 다만 준비된 입장 발표 외 별도의 질의응답 시간은 갖지 않는다.

현재 김수현은 사망한 배우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부터 교제를 했는지, 7억원의 채무를 요구했던 과정, 영화 '리얼'에서 설리에게 노출신을 강요했는지 여부 등에 대한 논란에 휩싸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