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값, 또 사상 최고치 경신… 온스당 3100달러 기록
김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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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31 | 15:4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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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값이 온스당 3100달러(약 456만원)를 기록했다.
31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8분 기준 뉴욕상업거래소(NYMEX)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3151.10달러(약 464만원)를 찍었다. 금값은 3월 한 달 동안 8% 넘게 상승했다. 금값 상승 요인으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2일 발표 예정인 관세 정책의 불확실성이 증폭돼 안전 자산인 금에 대한 수요가 몰린 것이 꼽히고 있다.
KCM 트레이드의 팀 워터러 수석 시장 분석가는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새로운 관세 발표를 앞두고 시장 불안 수준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워싱턴D.C로 복귀하는 미국 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에서 다음달 2일 발표할 예정인 상호관세에 대해 일부 국가가 아닌 모든 국가가 대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치적, 경제적 불확실성 속에서 금은 위험 헤지(회피) 수단으로 주목받으며 올 들어 18% 이상 올라 15번 이상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골드만삭스는 중앙은행의 수요와 금 상장지수펀드(ETF)의 유입에 따라 연말까지 금값 전망치를 온스당 3300달러(약 485만원)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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