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눈물의 기자회견… "김새론 미성년자 시절 교제 안 해"
(상보)
김다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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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31 | 17: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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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현은 김새론이 미성년자일 당시 교제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월드컵북로 스탠포드호텔코리아에서 김수현의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수현과 김수현의 법률대리인인 김종복 법무법인(유한) 엘케이비앤파트너스 변호사가 참석했다.
김수현은 검은색 슈트를 입은 채 기자회견장에 등장했다. 그는 90도로 인사한 후 "죄송하다. 고인도 편히 잠들지 못하는 거 같아서 안타깝다"고 사과했다.
이 자리에서 김수현은 "여러분들이 가장 궁금해하시는 부분에 대해 말씀드리겠다. 저는 고인이 미성년자이던 시절 교제를 하지 않았다"면서 "고인이 저의 외면으로 인해 제 소속사가 고인의 최후를 압박했고 비극적 선택을 했다는 것 또한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눈물을 보인 김수현은 "배우라는 점을 빼면 저와 고인은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평범한 연인이었다. 서로 좋은 감정을 갖고 만났고 다시 시간이 지나 헤어지게 됐다"며 "이후 고인과 연락을 주고받진 못했다. 대부분 연인처럼 헤어진 사이에 따로 연락을 주고받는 건 조심스러운 일이었다. 그래서 고인이 음주사고를 겪었을 때도 쉽게 연락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고인은 유족을 대변하는 유튜브 채널에서 고인의 마지막 소속사(런엔터) 대표가 음주 사고 당시 고인이 저 때문에 힘들어했다고 이야기하는 것을 들었다"면서 "하지만 그때 고인은 다른 사람과 사귀고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었다. 그런 상황에서 고인에게 연락하는 게 참 조심스러웠다. 이미 각자 삶을 살고 있는데 뭐라고 해야 할지 몰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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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