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세 트로트 가수 누구?… "24세 연하와 이별, 3번째 결혼 고민"
김유림 기자
2025.04.01 | 07:2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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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세 트로트 가수 사연을 들은 서장훈이 정색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결혼 전부터 취미로 음악을 해왔던 아내가 음악 수업을 핑계로 불륜을 저질러 괘씸하다는 55세 사연자가 찾아와 고민을 토로했다.
이날 방송에서 자신을 트로트 가수라고 밝힌 사연자는 "살면서 결혼을 2번 했다. 마지막으로 하면서 3번째 만난 사람이 있다. 이 사람하고는 끝까지 함께 하겠구나 하면서 정말 아껴주고 사랑했는데 어떻게 하다 보니까 헤어진 지가 5년이 됐다. 다른 사람 보니까 부럽기도 부럽고 외로움도 많고 이대로 살아야 할지 새 출발 해야 할지 궁금해서 찾아왔다"며 사연 신청 이유를 설명했다.
사연자는 첫번째 결혼을 언급하며 "이 사람이 나랑 평생 갈 배필이라고 생각하고 결혼을 하게 됐다. 재밌는 결혼생활을 원했는데 흔쾌히 응해주지 않더라" "내가 선거 캠프에서 관련 일을 하다 만난 여성과 마음이 맞아서 결국 이혼했다. 아내에게는 정말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다"라며
서장훈은 "바람난 거네"라며 이수근과 함께 "상대에게 미안해해야 한다"라며 사연자를 꾸짖었다. 당시 아내도 외도를 알게 됐다고. 사연자는 "제가 가지고 있는 걸 그 여성분에게 다 줬다. 아이는 딸 한 명 있다. 엄마가 키우고"라고 말했다.
외도 상대에 대해 "식은 제가 올리자고 했는데 안 올리더라. 혼인신고도 안 했다. 살다 보니까 (여자가) 이혼도 안한 상태고. 살다가 보니까 10년을 살았다. 저랑 살고 나서 1년 반 만에 이혼 정리를 다 했다. 애가 둘이 있더라"라고 말하며 둘 사이에 아이는 없다고 밝혔다. 그는 "운동 가지 말라고 했는데 애가 떨어졌다. 애를 안 낳으려고 하더라. 10년이 지난 어느 날 저에게 그만 살자고 하더라. 저는 그때 당시 무일푼으로 시작해서 건물이랑 땅도 샀다. 땅도 그 앞으로 하나 해줬다. 갑자기 그러니까 얼마나 황당하냐 살수가 없더라"라고 말하며 여자가 다른 남자가 생겼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24세 연하 여자친구도 만난 이야기를 전하고 "2번의 이혼을 겪은 후 심적으로 힘들어 당시 3개월 간 집 밖으로 나가지 않기도 했다. 그때 함께 일하던 아주머니가 매일 찾아와 끼니를 챙겨줬고 그 덕분에 활기를 찾았고 어느날 가게로 찾아온 아주머니 딸에 반해 "이 집안 식구가 돼야겠다는 결심을 했다. 5년 정도 사귄 상태에서 결혼하지 않은 채로 함께 무대에 같이 나갔더니 악플도 생기고 그랬다. 결국 이 여성과도 헤어지게 됐고 사업도 망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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