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사진제공=경기북부청
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사진제공=경기북부청


경기도가 올해부터 '경기도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지원' 사업을 하남, 광명, 양평, 여주, 파주, 구리, 포천, 과천 등 도내 8개 시군에서 시행한다.


지난해 전체 육아휴직자 중 남성 육아휴직자는 31.6%로 '18년 17.8%에 비해 약 2배 늘었으나, 여성 육아휴직자(68.4%)에 비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이에 도는 부모가 함께 자녀양육을 하는 가족친화 환경을 확대하고,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을 지원한다. 지원금액은 월 30만 원씩 최대 5개월간 총 150만원이다.

지원대상은 ▲고용보험 가입자로 3개월 이상 육아휴직을 사용하고 ▲가구 소득이 중위소득 150% 이하(건강보험료 본인납부금 기준)이며 ▲신청일 기준 1년 이상 해당 시군에 주민등록이 등재되어 있는 남성이다. 다만 '고용노동부 6+6부모육아휴직제 특례'를 적용받는 육아휴직자는 특례기간이 종료된 이후 그 다음달부터 지원받을 수 있다.


◇2025년 야생동물 생태교육 프로그램 확대 운영

경기도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평택, 연천)는 자연환경 보전의 중요성과 생명 존중에 대한 인식을 기를 수 있도록 '2025년 야생동물 생태보전학습'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야생동물 생태보전학습'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평택과 연천에 있는 경기도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를 방문해 야생동물의 생태와 구조, 치료 활동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2022년부터 시작한 '야생동물 생태보전학습'은 교육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으며, 매해 재방문하는 기관도 증가하고 있다. 2024년에는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에서 5567명의 아이들이 참여했다.

경기도는 야생동물 보호의 중요성과 생태계 보전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 제고와 실천을 유도하는 생태전환교육으로 한층 강화해 운영할 계획이다.

그동안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되던 체험 중심 교육은 올해 여름방학부터 중·고등학생 대상의 고급 과정으로 확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