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본사 전경/머니S DB
한전본사 전경/머니S DB


한국전력공사가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12조원의 투자비를 집행한다고 1일 밝혔다.

한전은 경기 회복을 앞당기기 위해 상반기에만 6조7000억원(57%)을 투입할 계획이다. 앞서 1분기에는 당초 목표로 잡은 2조9000억원보다 9000억원이 증가한 3조8000억원을 집행하기도 했다.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일부터 2000여명이 근무하는 한전 본사 구내식당을 주 2회(수·금 석식) 문을 닫고 임직원의 외부식당 이용을 촉진할 예정이다.

한전은 에너지밸리 등 특별지원지역 입주기업 제품을 우선 구매하고 임직원 급여와 사회공헌 활동 시 온누리상품권 사용을 확대하고 있다.


또 소상공인 전기요금 특별지원을 지난해 11월부터 연 20만원에서 25만원으로 상향하고 에너지효율 1등급 고효율기기 구매 시 비용의 40%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지원책을 운영중이다.

전력산업기반기금을 활용해 에너지효율 1등급 고효율기기 구매 시 비용의 40%를 지원하고 있다.


한전과 계약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생산자금 대출 이자 감면을 지원한다. 에너지혁신 스타트업을 위한 연구개발(R&D)·사업화 자금 지원도 지난해 128개사에서 올해 157개사로 확대했다.

한전 관계자는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비를 신속히 집행하고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을 확대해 민생경제 회복에 적극 기여하며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