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재보선 경남 거제시장 재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변광용 전 거제시장이 당선이 확정되자 지지자들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4.2재보선 경남 거제시장 재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변광용 전 거제시장이 당선이 확정되자 지지자들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거제시장 재선거에서 변광용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최종 개표 결과에 따르면 변 후보는 56.75%의 득표율로 박환기 국민의힘 후보(38.12%)를 제치고 승리했다. 무소속 김두호 후보는 4.50%, 무소속 황영석 후보는 0.61% 득표에 그쳤다.


변 당선인은 민선 7기 거제시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이번 재선거를 통해 3년 만에 다시 시정의 책임을 맡게 됐다. 앞서 변 당선인은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거제시장에 당선됐으나 2022년 재선에 도전했다가 박종우 국민의힘 후보에게 387표 차이로 석패했다. 이후 박종우 시장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당선무효형을 받으면서 이번 재선거에 다시 도전할 기회를 얻게 됐다.

변 당선인은 이번 재선거에서 거제 모든 시민에게 1인당 20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거제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고 한화오션과 삼성중공업 등 거제 양대 조선사와 2천억원 규모의 지역상생발전기금을 조성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또한 조선업에 종사하는 외국인 노동자의 쿼터 조정을 통해 내국인 노동자 채용을 강화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그는 거제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서울대학교 체육교육과와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2006년 거제시장 선거를 시작으로 이번 거제시장 재선거까지 총 7차례 공직선거에 도전했다. 2018년 거제시장 당선 외에는 모두 낙선했다가 이번에 다시 당선됐다.

변 당선인은 당선 소감에서 "거제의 민생경제 상황이 절박해 특단의 대책과 과감한 정책 시행이 필요하다"며 "오직 거제와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고 나아가 다시 사람이 몰려드는 거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같은 날 치러진 경남도의원 창원시 제12선거구 재선거에서는 정희성 국민의힘 후보가 67.32%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양산시의원 마선거구 보궐선거에서는 이기준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6.50%의 득표율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