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군인 돈으로 포섭… '한미 훈련' 정보 빼낸 중국인, 방첩사 입건
강지원 기자
2025.04.03 | 09:3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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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군인을 매수해 한미 연합연습 정보 등 비공개 자료를 빼낸 중국인이 체포돼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3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국군방첩사령부는 군사기밀보호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중국인 A씨와 현역 장병 B씨를 입건해 수사 중이다.
A씨를 포함한 중국인 일당은 지난해 초부터 현역 군인들 오픈 채팅방에 잠입해 이들에게 일대일 대화를 걸어 군사 기밀을 제공받는 조건으로 금전적 보상을 하겠다고 설득한 혐의를 받는다.
실제로 채팅방 속 장병 중 한 명이었던 B씨는 이들에게 포섭돼 한미 연합연습 진행 계획 등 내부 자료를 여러 차례 전달했다. 다만 그가 넘긴 비공개 정보 중 군사 기밀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조직의 행동책으로 파악됐다. 그는 지난달 제주에서 정보 제공의 대가를 건네기 위해 있다가 현장에서 체포됐다. 방첩사는 A씨 일당이 다른 장병들과도 접촉해 군사 정보를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총책 등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방첩사 관계자는 "세부적인 사항은 수사 중이라 구체적 답변이 제한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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